💔 “800명 아기, 하수 탱크에 묻혔다”
아일랜드 수녀원에서 드러난 충격적 진실
아일랜드 서부의 한 작은 도시에서, 세상을 경악하게 할 충격적인 사실이 밝혀졌습니다.
바로 한 수녀원 부지에서 무려 798구의 아기 유해가 발견된 것입니다.
이곳은 한때 미혼모와 아이들을 수용했던 세인트 메리 아동 보호소였고, 20세기 중반까지 30년 넘게 운영되던 시설입니다.
그런데, 아이들은 왜 이런 곳에서 생을 마감하게 됐을까요?

📍 어떤 곳이었나? ‘세인트 메리 아동 보호소’
이 시설은 1925년부터 1961년까지 운영된 가톨릭 계열 수녀원 부속 보호소입니다.
당시 아일랜드 사회는 미혼모에 대한 낙인이 매우 심했고, 미혼모가 된 여성들은 가족과 사회에서 배제된 채 이런 보호소에 보내졌습니다.
아이들은 이곳에서 태어났고, 일부는 해외로 입양되었지만 많은 아이들이 이곳을 떠나지 못한 채 죽음에 이르렀습니다.
⚠️ 충격의 중심: 하수 처리 탱크에서 발견된 유해들
조사가 본격화되기 전까진, 그저 ‘아동 사망률이 높았던 시대’ 정도로 여겨졌습니다.
하지만 2017년, 시민 고발과 독립조사단의 활동을 통해 옛 하수 처리 시설에 아기 유해가 무더기로 매장돼 있다는 사실이 밝혀졌습니다.
유해는 임신 35주부터 생후 2~3세 사이의 유아로 추정되며, 수백 구가 서로 뒤엉킨 상태로 방치돼 있었습니다.
보존 상태도 좋지 않아 신원 확인조차 어려운 상황이며, 발굴 작업은 최대 2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 수녀회의 사과, 하지만 남은 의문
이번 사건의 진원지였던 수녀회는
“아이들이 존엄하지 못한 방식으로 매장됐다는 사실에 깊은 책임을 느낀다”며 공식 사과문을 발표했습니다.
또한 정부와 협력해 보상 기금 마련과 피해 가족들에 대한 정서적·재정적 지원도 약속했지만,
여전히 많은 이들은 **“어떻게 이런 일이 가능한가”**라는 의문을 지우지 못하고 있습니다.
📌 이 사건이 우리에게 던지는 질문
세인트 메리 보호소의 사건은 단순한 역사적 비극이 아닙니다.
이것은 다음과 같은 문제를 짚게 만듭니다:
- 사회적 소외자에 대한 제도적 폭력
- 종교기관의 권위가 만든 절대적 폐쇄성
- 국가의 관리 책임 부재
특히 미혼모와 아동의 ‘존재 자체’가 부정되던 시대적 분위기 속에서, 수백 명의 아이들은 살아있음에도 인정받지 못했고, 죽음 이후에도 존엄을 잃었습니다.
🕊️ 그저 ‘통계’가 아니라 ‘존재’였던 아이들
이 숫자는 단지 유해 수치를 뜻하지 않습니다.
누군가의 아들, 딸이었고
태어나자마자 이름조차 없이
세상과 이별한 생명이었습니다.
우리는 이제라도 이 아이들에게 ‘존엄한 작별’을 허락해야 합니다.
🔚 침묵이 만든 비극, 더는 반복되지 않기를
아일랜드의 이 끔찍한 사건은
‘침묵’과 ‘무관심’이 어떻게 한 사회를 병들게 했는지를 보여주는 역사적 경고입니다.
지금도 전 세계 곳곳에서는
취약한 이들을 향한 구조적 무시와 차별이 존재합니다.
역사는 기록되어야 하며,
이 진실을 알리는 일은
그 아이들의 마지막 목소리를 세상에 전달하는 길일 것입니다.